질문 있습니다.

마이클 님, 정보맨님의 글을 본 지가 오래 되었네요. 그냥 매번 눈팅만 하다 나가는 처지라...
요즘 글들이 뜸하십니다. 단지 기술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테니스 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서 이 코너를 좋아하는데, 요즘은 다 들 바쁘신가 보군요.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질문 올려 봅니다.
스텝에 관련된 문제 인데요. 요즘 페더러의 광풍이라, 또? 하시며 지겨우실 지도 모르지만(그래도, 이 놈 참 멋있게 치죠) 그의 스텝을 관찰하던 중 발견한 것인데 단순한 호기심 차원에서 드리는 질문임다.

단식에서 양쪽 사이드 깊이 빠지는 볼을 치고 난 뒤 항상 리커버리 스텝은 크로스 오버 스텝으로 다시
코트 중앙으로 돌아 가게 되는데 페더러는 포 사이드 치고 난 뒤에는 크로스 오버로 바깥 발인 오른 발이 왼 발 위로 넘어 가면서 리커버리 들어가는데, 백 사이드에서 볼을 치고 리커버리 할 때는 주로 바깥발인 왼발이 오른 발 뒤로  들어가는 리커버리 스텝을 하더군요.(말로 할려니까 되게 거시기 하네요, 그냥 함 보시면 다 해결될 걸..)
다른 선수들, 휴잇이나 킴 클리스터스 스텝을 보니 이 선수들은 백 쪽에서도 바깥발인 왼발이 오른 발위로 넘어가는 리커버리 스텝을 주로 하던데요. 어떤 차이가 있을 까요.
개인적으로 자연스러운 스텝을 선택한 것일까요, 아님 각기 장단점이 있는지.. 아님 원핸더와 투핸더의 차인지...
넘 이상한 질문한다 타박 하지 마셔요...
그냥 마이클 님이랑 정보맨님의 글도 보고싶고 해서 함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