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彼岸

잠시 빠졌던 환상에서 벗어나 세월을 거스릴 수 없음을 느낀다.
가진 것 전부를 드러내도 부끄럽지 않다 할 그런 마음였는데
,지금에 돌아보니 弄落 당한 기분이다.
삶의 방식이 늘 그런식였는지,아무 할 말이 없어진다.
다만 지난날의 모습이 그랬듯,쉽게 마음이 가고 상처를 입는 다는게 슬퍼 뵌다.
세상을 살면서 과연 얼마나 되는 만남이 있을까?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되는 만남속에서
또 얼마나 이별을 연습해야 하는가?  
잘못 발 디딘후 슬프게 눈물짓는 추한 모습 보이지 말고 그대로 살아가리라.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갈망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시간 낭비,마음 낭비가 되는 삶은 눈물도 메말라 가는 현실이다.
아무 가치 없는 만남을 이어가 슬프게 눈물 짓는 뒷모습을 본 적 있다.
차라리 고통을 이겨내고 더 먼 미래를 바라보라고 하고 싶다.
가진게 너무 가진게 없다는 게 슬프다.하루살이 인생처럼 긴 여행중에
하루 밖에 살지 못하는 가여운 우리네 인생살이 처럼.
가슴속 응어리들,그것은 이별의 아픔일 것이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머나 먼 곳으로 떠난 님을 가슴에 묻고 조용히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머나 먼 길을 따라 한발한발 디디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길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깊은 수렁이 예고되어 있었는데 스스로 빠져 들고 말았는지도.
남은 시간이 얼마일까? 이제는 숨을 크게 쉬고 남은 시간속에 인연을 소중히 해야 할 때이다.
좁고 긴 터널을 지나 조금씩 입구에서 비춰오는 한 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늘 그랬듯 가녀린 불빛을 쫓아 갈게 아니라 ,좀더 때를 기다려 확실한 빛이 보일 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게 현명하리라.
세월이 흐르면 아픔도 잊혀지고 시간이 멈추지 않듯이 사람의 마음도 흐르는 물과 같이
늘 그 때의 모습으로 남아 있지는 않으리.
남아있는 시간을 허송하지 말고 이제 그만 實利를 추구하는 일들로써 삶을 살아야 하리라.
눈물을 아끼자. 가치없는 눈물은 가치없는 죽음과도 같노니.
이른 포기가 때론 성공의 기회가 되기도 하는데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 되기위해,아직은 순수한 열정이 남아도는 곱디고운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고 사람들을 만나자. 나를 찾는 것,자신의 단점을 드러내는 것으로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장점들을 끄집어 내어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내일을 맞으리.
아직은 좋은 세상,아직은 살아갈 만한 세상이기에 아픔을 딛고도 희뿌연 안개속으로 계속 향한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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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바카스정신 08.21 09:50
    테사랑님 쓰신 글을 많이 읽었는데...
    글을 참 잘 쓰시는군요....^^
  • 테사랑 08.21 23:14

    바카스정신님!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주어지는 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살아가면서 느끼는 희.로.애.락 모두가 우리네 현실인 것을...

    가끔 글을 쓰다가 깊은 듯을 이해 못하는 분들을 뵈면
    글쓰기가 버거워 지면서 한줄도 써 내려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공감대를 느끼거나 글쓴이의 진정한 의도를 알아 주는 사람을 만나면
    참으로 형언못할 감동으로 다가 오지요.

    짧은 코멘트속에서 느껴지는 정겨움, 감사드립니다.
    늘 애쓰시는 모습,덕이 되고 보기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행.테 (행복한 테니스) 하세여!!!

  • ♡아볼로♡ 08.23 09:29
    비오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삶을 반추하게 하는 가을의 초입 입니다.
    풍성한 삶 누리시릴...

  • 테사랑 08.23 09:50
    아볼로님!
    '.......'
    음,깊이 있고 의미있는 말씀 입니다.
    여긴 비 안오고 머리만 찌근찌근 아픈 월욜 입니다.
    이렇게 가끔씩 찾아오는 손님,두통과도 친해져야 할 텐데...

    어제의 레슨일지를 써야 겠다는 맘만 있을뿐,
    이 두통으로 인해 아침이 찌뿌듯 합니다.

    약 안먹고 견디려니 참으로 괴롭네여.

    비라도 내린다면
    두통이 사라지려나...

    생각이 많아지고
    만물이 깊어지는 시기에
    행복도 더불어 깊어지는 계절이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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