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 및 서브에 관한 몇 가지 질문

먼저,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얼마 전에 테니스 파트너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던 분당의 김민석입니다.
서브 연습을 시작하면서 몇 가지 궁금한 게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정확한 테니스 용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점 양해를 구합니다.)

첫째, 센터 라인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서브를 넣는 경우, 세컨드 서브는 안전을 위해 스핀을 넣어 서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센터 라인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서브를 넣는 경우에는 세컨드 서브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론 퍼스트 서브와 동일한 강도로 세컨드 서브를 넣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래도 복식 경기를 하다보면 나머지 세 분의 눈치도 봐야 할 거고...

둘째, <풋 폴트>에 관한 질문인데요, 제가 레슨을 받는 코트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회 분들은 풋 폴트에 대해 엄격하게 적용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분명히 풋 폴트도 반칙이므로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분들이라면 풋 폴트를 지적하고, 풋 폴트를 하지 않으려고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닌지요? 너무 초보자다운 발상인가요?

세째, 플랫 서브와 스핀 서브(?, 세컨드 서브할 때 구사하는 서브를 말합니다..^^;;)를 할 때 공을 토스하는 위치와 임팩트가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 동작을 알려준 레슨 담당 코치는 세컨드 서브를 할 때는 라켓 헤드가 45도 방향으로 궤적을 그리면서 임팩트가 이뤄져야 한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다른 지요?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린 상태에서 이렇듯 불쑥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레슨을 받고는 있지만 코치는 서브의 기본 동작만 가르쳐주더니, "테니스가 모두 그렇지만, 특히 서브의 경우에는 부단한 자기 훈련이 필요합니다. 끊임없이 연습하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물론 서브가 어느 정도 몸에 익은 것 같으면 서브에 관해 알려준다는 말을 덧붙이기는 했지만요.
그러고 보니 추석이 얼마 안 남았네요. 답글은 명절이 끝난 뒤에 보내주셔도 됩니다.
건강한 추석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