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해야할지 모를때.......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는 음.....어느순간 뭔가 잘못 된 것을 느끼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를때.....
그러니까 뭔가 실력이 부족한데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을때.....
그때 그것을 알아보는 방법 입니다.....
우선 제 경험 으로는 아주 레벨차이가 나는 고수분과 단식을 해 봅니다...
시합전에 약하다고 봐 주지 말고 강하게 밀어붙여 달라고 부탁 해야겠지요...
결과는 아마도 6-2, 또는 6-0 일 수도 있겠지요.....
처음 4-0이 되었을 때에는 정신이 없을 것이겟지만 한타순씩 써브를 교환하면....어느정도 패턴에 적응 하게 되서 생각을 할 여유가 약간 생깁니다.....
고수가 결정타를 날려서 득점을 했을 경우 내가 보낸 공의 코스를 확인 해 보십시오.....
너무나 치기 쉬운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곳에 허리 높이로 바운드 되는 공을 보내지 않았나요?
또 결정구를 날려야 하는 시점에서 에러로 자멸 했다면 그 이유도 알아야 겠지요.....
아마도 백헨드,, 또는 세컨써브,,,,또는 자리선정에서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노출 될 것입니다...
상대방이 고수면 고수 일수록 모든 부분에서 총체적인 문제점이 쏟아 져서 아마 공황상태에 빠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비슷하거나 약간 고수인 분과 다시 단식을 붙어 봅니다....

공이 눈에 쫙짝 붙어 들어 올 것입니다.....정신없이 뛰어 다니던 자신이 이리저리 상대방을 몰고 다닌다고 생각 이 들 정도로 여유있는 게임을 하게 되겠지요....

그런데도 예전처럼 스코아는 6-4 또는 7-6 등등 별 차이가 없는 결과를 보일 수 도 있습니다.....
여기서 복습이 필요 합니다......분명히 앞서는 것 같은데.....예전의 고질적인 실수가 나왔기 때문에......다시 비슷 해 진 바로 그 순간을 떠올려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지금 당장 연마해야하는 기술 이 될 것입니다....
써브엔 발리 일수도 있고 세컨써브의 약점 일수도 있고,,,,소극적으로 갇다 대기만 하는 약한 백헨드 슬라이스 일수도 있고......넷트에 처박은 스메쉬 일 수 도 있습니다......체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요.
그것 모두 다 일 수 도 있다면......그렇다면 문제는 좀더 긴 시간을 가지고 노력 해야 한다는 결론을 갇게 된 것 뿐이지요....

이제 문제는 분명해 졌습니다....
만약 반수나 ...한수정도 앞선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백헨드 드라이브를 완성 해야 된다고 결정했다면......이제
이기기 위해서 백헨드 드라이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한단계 올라가는 과정에서 백헨드 드라이브를 만난 것이 됩니다.....
백헨드 드라이브를 완성 하게 되면.....자연히 한단계 올라서게 되고.....
다시 고수와 단식을 통해서 예전 처럼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음을 느끼게 되셧다면.....제대로 진단이 되어서 성취한 것이 되겠지요.....
그리고 또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거구요......

이렇게 한방에 고수로 뻥튀기 되는 것이 아닌 한 걸음씩 전진 해나가는 고수의 길을 저는 권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굽쇼?
어짜피 살아 숨쉬는 동안 시간은 내편이라....신경 안쓰셔도 된다고 사료 됩니다......

지난주 50대 중반의 한 아저씨와 랠리를 주고 받은 적이 있습니다....
벽치기를 하고 있었는데....저에게 다가와서는 자네 백헨드 드라이브 연습 하는 것 같은데....나랑 같이 하지 않겠나?.....내가 요즘 백헨드가 약해서 단식에서 밀린단 말씀이야.....

세상에나.....백헨드는 슬라이스만으로 길게 보낼 수 만 있다면 충분하다...뭐 이런 이야기를 해 대던 분 들만 주변에 있던 제게는 신선한 충격 이었습니다....그나이에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하다니....그것도 백헨드 드라이브를......

어느정도 실력이 갖추어 진 분들중에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 하려는 생각은 버리고....갖고 있는 기술을 더욱 안정 시키려고 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같이 즐기는 분들 끼리만 계속 ,,,평생 즐기기에는 뭐 나쁠것도 없겠지만.....우물 밖으로 나오면....사정이 달라져서 한계를 느끼게 되겠지요.....

아마 동호인 대회에 참가 해 보라는 이야기는 이런 맥락에서 이해 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어떤 샷을 다시 익혀야 할 지 궁금 하신가요......?
주저 마시고 고수와 붙어 보세요.답을 구할 수 있을 거라 확신 합니다.

저는 어떠냐구요?  백헨드 드라이브...그리고 보다 콘드롤 된 써브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