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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을 해보세요..

저희 아버지가 캐나다에 계실때 (US Open 할때쯤) 꼭 테니스 경기를 보시면서 하신 말씀이

"힘이 아무리 좋아도 재능이 아무리 있어도 노력하는 자는 못이긴다." ← 무슨 명언 같습니다.

이 말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깊게 세겨져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경험해 봤고요.. 제가 제 친구 얘기를 이 전 이야기에 써놨는데요..

체력 좋은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테니스 레슨을 옜날에 어렸을때 조금 배우다가 만..

지금은 농구하는 친구인데요.. 그 친구는 정말 저에게는 흔치않은 재능+노력파로 보입니다..

그 친구에게 많은것을 배웠는데요.. 10각형 안의 대각선부터해서 14년동안 처음 노력하는법도..

참 돈으로도 살수 없는 좋은 친구입니다.. (달래도 안줍니다.. 뻇을려고하기만 해봐;; 우쒸;;ㅋ)

그 친구는 저와는 달르게 (전 공부 평범 운동 평범보다는 많이 잘함;;ㅋㅋ 게임 무지 좋아함,

대인관계는 성격이 않좋아서 안좋다고 봐야함(외아들이라 약간 내성적이고 이기적이고

나눌줄 모른다고 아버지에게 자주 혼나지만 저도 어쩔수 없는게;;) ) 근데 그 친구는

공부도 잘하고 (외국 사시는 분들 아실텐데요 Honor Roll 상도 받은 아이임) 운동도 잘하고

(뒷산 어른들도 힘들어하는거 49분만에 올라간 아이 3킬로 17분에 뛰는 애..)

게임은 거의 안하고 대인관계는 성격이 활달해서 착하고 나눠주기도 하고.. 어쩄던 좋고요..

거기에 중요한 재능+노력파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제가 봐도 (왕자병이라고 해도 되요) 재능파라고 봐요..

그 이유는 테니스 이전에 (달리기 뺴고.. 달리기는 정말 느린게 치욕스러워서 어떻게하다보니

상당히 빨리져있었음)  모든것을 다 그 시간 아니면 절대로 연습이라곤 안했습니다.

시험기간에도 영화보고 별짓 다해왔었고 그 떄문에 꼭 정상은 입맛만 다시고.. 상위권에만

자리잡아서 제 밑에 있는 애들하고 비교만 했던;; 약간 바보같은 면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왠만한 애들은 다 이겨왔기 때문에 연습이라는 것의 목적을 느껴보지 못했는데요..

이 친구를 보고나서는 정말 제가 얼마나 실수를 해왔는지 느꼇습니다..

항상 졌던 애한테도 꼭 "걔는 맨날 공부만 하고 안놀고 나는 많이 노니깐.." 이라는 변명만

늘어놓고 제 자신을 속여왔던 저 애게 저 애만큼은 노력해서 이겨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 친구입니다..저는 항상 세상 참 공평하게 재능 있는 애들은 노력을 안하고

노력하는 애들은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친구를 보고부터 세상 불공평하군..

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 불공평한 세상 살려면 나도 불공평하게

살자;;ㅋㅋ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고 세상 참 다양한 사람도 많구나라고 넓은 세상 실감하게

해줘서 저도 답례로 체력을 길러주고 있습니다 (일명 똥개훈련.. 왔다갔다 공 보내주기;;)

저도 요즘 테니스를 위해 불공평하게 아령도 들고 3킬로도 자주 뛰고, 학교 체육시간떄

한 바퀴에 400 미터인 운동장도 2바퀴 뛸떄 정말 죽을힘 다해서 뛰고, 도중에 안 멈추려고

노력도 해보고 테니스 하다가 힘들어도 절대로 약한모습 안 보이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는 지금까지는 테니스할때 뛰어다녀도 안지치는 다리와 엄청난 허풍인

절대 안힘들게 보이는 능력 (속은 무지 힘들어도 다 뻥 칩니다..)

또 새로운 제 플레이 스타일이 생겼습니다..

원래 저는 베이스라인 플레이어에 가장 흡사한 플레이를 했는데요..

요즘들어 체력이 남아서 모든게 공평한 올라운더가 됬고요..게다가 베이스라인도 라이징을 쓰게

되었고 연습을 열심히 해서 겨우 원핸드 백핸드도 쓰고 있는데다가 보너스로 투핸드 백핸드까지

쓰게되서 백핸드는 짬뽕이됬고요, 투핸드 백핸드를 쓰던 관계로 (상관 있는지는 모르겠음)

왼손힘도 늘어서 주위에 약한 친구들은 왼손으로도 이기고..

어쩃던 노력만큼 남는것과 보람찬 것도 없다는 것을 어렵게 14년 짧고도 긴(?-_-) 인생 처음

느꼈습니다.. 그만큼 어렵게 느낀것이라 더 보람차고 더욱더 가슴속 깊이 세겨졌네요..

여러분들도 몇달만 죽을둥 말둥 힘들게 연습하고 또 연습해보세요..

날씨가 덥다라던가 비가 와서 땅이 젖었다는 변명은 생각도 하지마시고.. 사우나했다고

생각하시고 땀좀 흘리세요.. 건강해져요.. 산성비라 대머리된다고요? 아가시도 대머리입니다..

샘프라스도 대머리고요..  늙으면 어차피 빠지는데 그거 걱정하면서 살거면 어차피 죽을건데

왜 사는거지 라는 생각을 마음에 품고 조금의 희생을 하시면서 주위에서 테니스 연습을 하시면

언젠가 자신보다 10단계 높던 친구도 이길수 있습니다..

꼭 잊지마세요.. 힘좋은 사람이나 머리좋은 사람 또 재능이 좋은사람 다 노력하는 사람만

못합니다.. 모 힘 좋고 머리 좋고 재능 좋은 사람이 노력도 하면 이기려고 하지마시고

저 친구는 모 때문에 저렇게 힘 좋고 머리 좋고 재능 좋은 사람인지 배우려고 해보세요..

자연적으로 따라잡게 되게 됩니다..

무슨 광고 같은 글이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신분 벌써 1~2 단계 올랐다고 생각하시고

오늘부터 노력을 해보세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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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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