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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스티 대회 참관 후의 답답함...

KATA에 글 쓰기도 지겨워서...
다이너스티 대회를 구경갔더랬습니다. 저는 실력은 안되고...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가 간다길래 따라갔죠.

가서 여기 저기 고수들의 시합을 구경하는데 어디서 폭탄 터지는 소리가 들리더군여. 뭔가 하고 가서 봤더니 누군가 어느 전직 선수 출신이라는 사람의 스매싱 소리였습니다. 그 시합의 상대는 제가 가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 모 동호인 우승자였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이건 거의 대학생과 초등학생의 시합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게임이 되지를 않았어요. 선수 출신은 마치 귀찮은 파리를 쫓는 듯한 표정과 게으름과 지겨움을 토로하면서 시합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거의 서브 자체를 못 받더군여. 명색이 전국대회 우승자라는 동호인이... 이 시합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저의 생각이 옳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 현재의 KATA 시스템은 정말 문제가 있다구여.

정말이지 선수 출신들이 횡행하는 대회가 무슨 동호인 대회랍니까? 그렇다고 무슨 그레이드가 정해져서 출전 제한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나이 제한이라는 것도 겨우 5세... 장난두 아니고... 그 선수 출신은 무슨 이유에선지 8강전에선가 기권을 했답니다. 아무튼 금번 시합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또다시 그 얼굴이 그 얼굴인 사람들이 상위 랭킹에 포진되었습니다.

길게 말하기가 그렇지만 전테교가 전국으로 세를 확산해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순수한 동호인 대회를 주관하는 단체가 될 순 없을까요? 그래서 순수 동호인 출신만을 대상으로 랭킹을 부여해 주시구요. 물론 선수 출신 테니스 매니아들을 비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레이드를 나누자는 것이지요. 동호인은 동호인 끼리 경쟁하여 랭킹을 부여하고 선수 출신은 선수 출신으로 분류하여 따로 시니어 랭킹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호인 중 일정 랭킹 이상자는 시니어 투어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하는 식으로 해야 전직 선수 출신들도 체면이 살고, 동호인들도 보다 많은 대회 참가의 기쁨을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만히 여기 저기 기웃거려 보니 전테교 만이 유일하게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추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파마와도 손이 닿아있구여. 카타의 시스템을 혁신하든지, 아님 카타의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동호인 시스템을 구축하든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힘만 있다면 어떻케 해보겠는데... 아무튼 전테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초보도 즐거운 테니스 동호인 대회의 창설을 기대하며...
* 비&테니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6-16 16:42)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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