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각줄 스트링은 오히려 스핀이 안걸린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림1.jpg

 

이 글을 쓰는데.. 몇달을 고민했습니다.

"각줄이 오히려 스핀이 안걸린다!"

이 화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테니스 커뮤니티에서도 갑을논박 진행중입니다.

어렵고, 다양한 의견이 분분한 주제이기에...  여기저기서 받을 공격에 글쓰기 주저했습니다. 허나, 스트링을 유통하는 장사치로써.. 이것에 명쾌한 결론이 없다면 마음에 남을거 같아 글을 씁니다.

수 개월간 해외 테니스커뮤니티, 실험실에서 연구된 유명 article 까지 찾아보았습니다.  신기한 것이 저명한 테니스 분석가들도 저마다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허허..

스핀줄.. (영문으로 Textured string 이라고 표현됩니다.)

 

보통 이런 제품들의 단면은 원형이 아닌 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각, 사각, 육각,별각 등등...러프라 하여 스트링 주변에 돌기를 준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알루파워 러프가 가장 유명하지요)

원리는 스트링에 각을 주면 표면 마찰력이 증가하고 공을 무는힘(grap,bite)이 증가하여 스핀이 증가한다는 설명입니다.

이 원리는 축구화에서는 확실합니다.  

 

상피을 거칠게 만든 축구화는 많은 스핀을 만들어냅니다.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실제 차봤는데..  순간 제가 베컴인줄 알았습니다.ㅋㅋ)

그런데..  테니스에서 각줄은 오히려 스핀이 안걸린다고 하면...?

스핀 겁니 걸린다고 프로슈펙스 블루기어를 파는 '가연스포츠'는 사기업체 인거죠? 
그리고..  스핀 잘걸린다고 각줄 매주는 샵사장들은 모두 거짓말 하는것 인가요?

그렇다면.....  왜 각줄이 스핀이 안걸린다고 하는것일까요?

그것은 스핀을 만들어 내는 것은 매커니즘이 스냅백(snap-back)이란 과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임팩트시 스트링이 순식간에 밀려갔다가 돌아오면서 공을 처주는 힘으로 스핀이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윌슨의 스핀이펙트 라켓도, 라켓패턴을 줄여서 스냅백 움직임을 높여준다는 원리 입니다

 

그런데 각줄은!! 


표면마찰력이 높기 때문에 스트링이 훤활하게 움직이지 못하고, 이것이 snap-back효과를 감소시켜 스핀이 안걸린다는 것입니다.

스트링 줄쏨림으로 패턴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스핀이 잘안걸리는 멍텅구리 상태 아시지요?

 

.... 그럼.....

정말.. 스핀줄이라 하여 각줄, 트위스트, 러프는 다 사기 인가??

그건 아닐겁니다.

저도 공을 꽤 오래쳤는데... 스핀줄(예:블루기어)를 쓰면 확실한 스핀증가를 느꼈습니다.  슬라이스, 킥서브시 공괘도가 휘는것이 보일정도 였는데..  제가 착각하는 것일까요?

대구시청의 김청의 선수와 스트링 얘기를 하면서...

 

청의선수는 '각줄이나 트위스트 줄을 쓰면 스핀이 잘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김청의 선수같은 top class 플레이어도 잘못 느끼는 것일 까요?  그건 아닐진데...

그러면 페더러는 크로스에 알루파워 '러프'를 사용하는데...  스핀이 오히려 안걸린다는 러프줄은 왜 사용하는 것일까요? 

엄청난 스핀을 자랑하는 나달은 각줄의 대명사인 rpm blast를 왜 쓰는 것일까요?

궁금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하편에서 완결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커밍순.. ㅋ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