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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비법

우리가 게임을 하다보면 아주 볼이 잘 맞는 날이 있다.

 

그냥 아무렇게나 강하게 치는데 그 볼이 전부 아웃되지 않고 코스로 들어가는 날이 있다. 서브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만족스럽게 잘 들어간다....한 마디로 펄펄 날고 있고 최상의 컨디션이다.

그러나 어떤 날은 아무리 볼을 잘 쳐 보려고 해도 제대로 볼이 잘 맞지 않는다. 치는 볼마다 아웃이 되거나 네트에 걸리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볼에 정신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 해 보지만 잘 안 된다. 안 되는 날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안 된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정말 잘 안 되는 날은 자신이 잘 알고 있으므로 하나씩 풀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사람의 심리는 예전에 잘 되던 그 때를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잘 되었던 그 날과 같이 볼을 치려고 하니 더욱 안 된다.

 

서브도 잘 들어가는 날을 생각한다....그러나 한번 잘 안 들어가면 그 게임이 끝날 때까지 안 된다.

잘 안 되는 서브를 게임이 끝나는 순간까지 예전의 잘 되었던 서브를 기대하며 강하게 넣는다. 대부분 퍼스트는 폴트이고 세컨드 서브로 승부를 한다.

 

세컨드 서브는 강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는 강하게 리턴을 한다. 자신의 서브권을 지키는 것도 힘이 든다....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볼이 잘 맞지 않는 날은 분명 원인이 있다. 몇 일 동안 볼을 치지 않았거나 몸이 제대로 풀리기 전에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전 날 잠을 많이 못 자서 피곤하거나 술을 많이 마셨거나
과로의 탓이기도 하다.

 

그리고 환경이 낯선 코트이거나 볼을 치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람들이거나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이다.

볼이 잘 맞지 않을 때는 강하게 치려고 생각하지 않고 안정되게 넘기기만 한다는 생각을 가진다.
그리고 예전에 잘 맞고 강하게 쳐서 위너를 작렬시켰던 순간들을 떠 올리지 않는다.

 

현재 게임을 하고 있는 이 순간을 최선을 다 한다고 생각한다. 강하지는 않지만 안정된 볼을 치다가 컨디션이 회복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때 부터는 자신의 기량대로 볼을 치면 된다.

세계랭킹 1위 페더러의 ‘총알서브’는 절대로 그냥 생긴 것이 아니다. 그의 천부적인 운동신경만큼 왕성한 두뇌활동으로 탄생된 기술이다.

 

여기 여섯 가지 간단한 두뇌 활동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낼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1] 고통을 즐겨라.


운동 중 발생하는 고통을 멈추지 마라.


“자신의 다리에 어떤 느낌이 오는지, 폐에 어떤 느낌이 오는지 예민하게 느껴야 합니다. 그것은 당신의 몸이 스스로 어떻게 작동되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미국 올림픽 위원회의 스포츠 심리학 고문인 크리스틴 디펜바흐 박사의 말이다.

 

이 정보들은 시합 당일 당신을 담대하고 차분하게 유지시켜줄 것이다.

[2] 느낌을 꿈꿔라.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신경근육의 연결부를 훈련하는 것과 같아요. 즉, 근육의 기억력에 자극을 주는 것이죠.” 웅거라이더 박사의 말이다.

 

자신이 1위를 차지한 상상을 머릿속에서 계속 떠올린다. 단, 라이벌을 물리치는 환상 대신 시합 중에 당신이 느꼈던 육체적인 흥분을 떠올려라. 그것이 어떤 상황이었든 간에.

[3] 강박감을 벗어라.


미국의 육상코치이자 <놀라운 달리기 Magical Running>의 저자인 바비 맥기에 따르면 때로는 당신의 두뇌가 고장 난 검색 엔진과 같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지난달 세금 명세서를 찾지 말라고 하면, 두뇌는 지난달 세금 명세서를 오히려 더 찾으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신이 “괜찮아 긴장하지마.”라고 자신에게 되뇌면 당신의 두뇌는
반대로 근육을 어떻게 긴장시킬지 생각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긴장을 줄일지에 집중하여 긍정적인 혼잣말과 상상을 하는 것이 좋다.

[4] 자세를 느껴라.


포핸드 스트로크 같은 동작을 관장하는 두뇌의 자율 신경계는 인지적인 두뇌와는 다르게 독립적으로 작용한다고 맥기는 말한다. “당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려는 순간, 당신의 두뇌는
스스로 돌아가게 되죠.” 대신 운동 중에 자연스레 생긴 신경근육의 연결부에 의존하라.


‘포핸드 동작은 이러이러하게 해야 한다’는 두뇌의 명령에 따르는것이 아니라 머릿속으로 시원한 포핸드 동작으로 공을 칠 때의 자세에 집중함으로써 포핸드 동작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5] 이미지를 떠올려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시간 1분, 1초를 어떻게 보낼지 차분하게 정리된 상태로 일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뉴욕시 철인 3종 경기 컨설팅 협회의 코치인 미국대학 스포츠의학회 ACSM 위원 지미 아처는 말한다.


어떤 일을 이미지화시켜 미리 준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능하다면 시합 며칠 전부터 시합하는 광경을 마음속에 그려봐라.

 

“긴장감은 불필요한 아드레날린입니다. 긴장감을 줄일 수 있다면 당신의 연료 탱크에는 더 많은 연료가 남을 것입니다.”

[6] 스트레스를 짜버려라.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에너지를 발휘할 수 없으며 부상의 위험도 커진다. 긴장감을 지우고 집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동작을 계속해야 한다.

 

발가락에서 시작하여 근육 한 부분씩을 팽팽하게 조였다가 10초간 유지한다.

 

긴장감이 풀어지면, 풀어지면서 혈류가 증가하는 느낌에 집중하라. 긴장감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풀릴 것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이상호 07.16 16:07

    이것 정말 어려워요. 교수님.

    저는 별로 잘 치지도 못하지만 포어나 백사이드 항상 파트너 원하는 방향을 양보하는 편이거든요. 그러면 포어핸드 스트록이 크로스와 역크로스를 번갈아 치다가 타점을 잃어 버릴 때가 종종 있어요. 미세한 타점의 차이인데 한 번 안맞기 시작하면 계속 리턴미스가 나오거든요.

     

    이럴때 교수님이 전에 썼던 대로 라켓을 1인치 짧게 잡아보기도 하고 스위트스팟에 맞추기만 하려고 가볍게 쳐보고 또 포어슬라이스로 쳐보고 해도 잃어버린 타점을 찾아오기란 정말 어려워요.. 그냥 앞으로 듀스코트나 애드코트를 정해서 한쪽을 계속 연습하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정동화 07.16 21:27

    테니스란 공식이 없습니다.
    어떤 곳으로 볼이 올지 모르며 자신이 치는 볼도
    다양하게 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습관이 몸에 베여 있어서 좋아 하는
    방향으로 주로 볼을 많이 칩니다.

    예를 들면, 스매시를 하는데 주로 크로스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역 크로스로 스매시를 하면 에러가 자주 나오니까
    에러가 나오지 않는 크로스로만 스매시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스매시를 할 때 크로스로만 지키고 있으면
    그 볼을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볼을 칠 때 자신이 가장 치기 좋은 볼로
    만들어 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에게 볼을 보낼 때는 상대가 가장 싫어 하는
    곳으로 볼을 보내면 됩니다.

    모든 것을 복잡하고 여러 가지로 생각하면 어렵습니다.
    때로는 단순하게 생각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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