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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의 한마디 조언......

3일 전쯤 서브 연습하던 도중에 저의 레슨 코치가 한마디 하더군요. " 다 좋은데 스윙을 좀더 앞쪽으로 끌고 나와서 해요, 뒤쪽에서부터 스윙이 시작되니까 공을 힘으로만 치려하고 타이밍이 안좋다."

아! 그랬구나!!!!!!!!

그말 한마디에 갑자기 서브가 좋아졌습니다. 옛날 학생때의 그 감각이 돌아왔습니다.

학생때 테니스를 주욱 치다가 병원근무하면서 5년정도 라켓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수련의 기간이 끝나고 나서 다시 테니스를 시작하면서 가장 망가지고 안돌아오는게 서브의 토스와 스윙 리듬이었습니다. 속으로는 '그래 학생때 보다 다리 근육도 얇아지고 배도 나오고..... 그때와 몸상태가 다르니 당연한거지....." 체념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몸 잘풀린 날만 자연스럽고 강한 서브가 반복해서 들어갔었으니까요.

코치님의 조언 한마디에 잃어버렸던 뭔가를 되찾은 느낌입니다. 어깨가 아파서 서브연습을 해도 플랫서브는 거의 못했는데 새롭게 되찾은 감각을 유지하면서 서브연습을 하니 플랫서브만 50여개를 쳐도 어깨가 안아프네요.

두렵습니다. 지금의 감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완전히 몸에 익어야 할텐데......(다시 잃어버리진 않을 것 같아요 ^^. 학생때 가지고 있던 바로 그 감각이니까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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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9'
  • 마이클 킴 07.22 20:05
    ㅋㅋㅋㅋ
    갑자기 제가 웃은 이유는?
    전테교 3대 뱃살중 하나인 권엽님의 볼록한 배가 생각나서도 아니고,
    그 배를 가지고 서브를 연습하시는 모습이 떠올라서도 아닙니다. 크크크!

    저도 그넘의 서브때문에 무척이나 혼이 난적이 있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아무리 힘을주고 넣어도 약한서브밖에 못넣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윔블던 경기를 봤는데
    안치치??? 맞나요?
    그 선수하고 로딕하고 게임을 했는데 안치치가 서브를 넣다가
    라켓이 네트쪽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때 장의종 해설자가 하는말이,
    "손에 땀이 나 미끄러워서 저러는 경우가 있지만,
    좀더 강한 서브를 넣기위해 라켓그립을 더 가볍게 잡고 치려다가
    저렇게 라켓이 날아가는경우가 있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고서야 무릎을 딱 쳤죠.
    그동안 강하게 서브를 넣으려고 라켓을 꽉 힘주어 잡고서 쳤던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예전에 이 이론을 몰랐던것도 아니고,
    저도 모르게 치다보니까 잊어먹은것 같더군요.
    아무튼 그말을 듣고 난후 힘빼고 채찍처럼 라켓을 휘두르니
    어깨에 무리도 없고 서브 속도도 빨라지더라구요.

    그나저나,
    저번 모임때에도 그 가공할만한 킥서브의 위력에 사지가 다 떨렸었는데,
    확실한 감까지 찾으셨으니 도대체 얼마나 엄청난 서브를 넣으실지.....
    혹시라도 저하고 경기를 할때만큼은 그 감각이 일시적이기를 빌겠습니다. 크크크!

  • 박영태 07.22 22:39
    그렇다고 설마 그 서브로 인해 땅이야 파이겠습니까? ㅎㅎㅎ
    하여간 일명 그 지랄서브-권엽님 죄송,,,^^;;- 받으려다가 교현님의 헤딩까지 나오는 엄청난 대 사건으로 인해 연구대상으로 선정해볼려구요...
    군사적인 도발사태로 간주하여 군사문제로 연구해볼 작정입니다...ㅎㅎ
    권엽님의 서브 귀경이나 다시 한번 해야 되겠는디...어디 좋은 날 함 잡으시죠...ㅎㅎ
  • 최진철 07.23 00:30
    우와.. 그런대 박영태님의 사진은 정말 남자가 봐도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멋지네요..
    군인이세요?? 멋집니다. ^^

    저도 몸 앞에서 치는걸 연습중인대 ㅎㅎㅎ
    최근엔 너무 머리 뒤쪽에만 올려서...
    몸에 빨리 익숙해져야 하는대.. 무의식적으로 머리 뒤에 올려서..;; 헤헤 ^^
  • 이권엽 07.23 09:05
    뭐, 옛날 학생때의 감각을 찾았다고 해도 공이 더 세지거나 스핀이 더 먹는 건 아닐테고 리듬이 잡히고 어깨가 안아프니가 서브 일관성이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즉, 자신감이 더 생겼다는...... 뭔소리 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네......
  • 오철현 07.23 09:52
    스윙을 앞에서 시작한다는것이 임팩트를 머리앞쪽,베이스라인 30센티정도 앞에에서 맞추라는 뜻인가요?
    죄송합니다.조금 이해가 안가서요..
  • 이권엽 07.23 11:17
    이게 말로 설명드리기 어려운데요, 임팩트 지점의 문제가 아니라 스윙 궤도상의 문제라...... 같은 말이라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낄수 있거든요.

    음,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다트 아시죠? 화살촉 같이 생긴 것을 표적에 맞추는 게임요. 다트를 던질때 팔꿈치를 눈 앞에다 두고 던지잖아요. 머리뒤에서부터 휘둘러서 던지진 않죠. 그거랑 비슷한 감각이예요. 스윙할 때 라켓을 다트의 화살촉이라 생각하고 그립 버트를 공쪽으로 끌고 나오면서 스윙이 시작되게 하는 감각입니다. 이 감각이 다른분들에게도 일관되게 적용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게는 좋게 작용합니다. 어제도 서브 연습을 약 50구 정도 하면서 서브 구질과 코스를 변경해도 그 감각이 계속 유지되는지 점검해 봤는데, 큰 무리가 없고 여전히 어깨 통증이 안오더군요.

    서브가 더 강해졌다, 스핀이 더 먹는다 하는 그런 이점 보다 확실하게 퍼스트건 세컨이건, 플랫이건, 슬라이스건, 킥서브이건 상관없이 같은 감각으로 서브를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맥주&테니스 07.23 11:31
    임펙트시 오른손의 팔꿈치가 어깨와 평행한 상태에서 라켓을 등뒤로
    떨구며 스윙을 하기 직전(바로직전) 에는 팔꿈치의 위치가 오른쪽 귀
    바로 옆에 위치를 하는 것이 맞는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 이권엽 07.23 11:45
    임팩트 직전이라면 오른쪽 귀 바로 옆보다는 좀 더 앞쪽에 있어야 될 것 같네요. 포워드 스윙 들어 가기 직전에 라켓을 등뒤로 떨구었을 때라면 아직 팔꿈치는 귀 옆의 위치까진 않왔을 것 같은데요.
  • 맥주&테니스 07.28 17:53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로딕의 서브처럼 앞으로 점프하면서 스윙하는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여태껏은 오른발을 딛고 왼발만 앞으로 치고 들어갔는데요...
    오른손의 팔꿈치 위치 다시한번 확인하고 스윙할 때 라켓의 부트가 먼저 나가도록
    연습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전 비&테니스님께 필명 인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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