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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에 대한 미신들-두번째 리스트

두번째 미신 리스트인데요,
저는 초보라서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는 100% 동감임니다.
저도 테니스가 왜이리 안느나 하고 불만이 많았는데요, 사실 제가 연습을
얼마나 했다고 잘하겠습니까.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하고 번역한게 있으면
지적 바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꾸벅.

-레슨 초보 이창로-



테니스에 대한 미슨들-두번째 리스트

from www.tenniswarrior.com
by Tom Veneziano


클로즈드 스탠스

미신- 그라운드스트로크를 칠때는 반드시 클로즈드 스탠스(몸의 측면이 넷트를 향하게)
로 쳐야한다.

진실- 모든 샷을 클로즈드 스탠스로 칠 필요는 없다. 프로선수들은 대부분의
포핸드, 약간의 백핸드도 오픈 스탠스(몸의 정면이 넷트를 바라보게) 친다.
요점은 다음과 같다. 당신에게 편하고 자연스런 방법으로 공을 쳐라. 클로즈드 스탠스가
오픈 스탠스에 비해 더 우수한 것은 아니다. 사실, 오픈 스탠스는 클로즈 스탠스보다
잇점이 더 많다. 일부 잇점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오픈 스탠스로 공을 쳤을때 코트의 중앙으로 돌아오는 것이 휠씬 수월하다.
왜냐하면, 당신의 몸은 클로즈드 스탠스로 쳤을 때보다 올바른 회복위치에 훨씬 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2. 오픈 스탠스에서는, 윗쪽으로 스윙하는 것이 용이할 뿐 아니라 몸의 용수철같은
꼬임과 풀림의 효과로 인해 더 많은 파워를 낼 수가 있다.

3. 오픈스탠스에서는 밸런스를 다시 잡기가 더욱 용이하다. 클로즈드 스탠스에서는
온몸을 옆으로 돌려야 하는데, 이는 샷을 친후 균형을 다시 잡는것을 훨씬 어렵게 한다.
오픈 스탠스는 훌륭하고, 딱딱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샷인데, 특히 포핸드에서 그러하다.
클로즈드 스탠스로 포핸드를 칠때는, 팔이 당신의 뒤쪽에 있게 된다.
그런데 이는 당신의 팔이 공에서 더욱 멀리 있기 때문에 타이밍에 맟추어 치는 것을
더욱 어렵게 한다. 오픈 스탠스를 하므로써 팔을 공에 더 가깝게 해줄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지금 당신에게 클로즈드 스탠스로 절대로 치지말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다.
어떤 주어진 샷에 자연스러운 것이면 어떤 것이든 이용하라는 말이다. 중요한 점은
딱딱한 틀에 당신을 틀어 맞추지 말라는 말이다. 테니스를 할때에 당신은 지금 당장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것을 해야한다. 상황에 따라 오픈 스탠스가 필요하기도 하고
클로즈드 스탠스가 필요하기도 한것이다. 이런 반응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도록
연습을 하면 공을 올바로 치는 방법을 당신의 몸이 어떻게 깨닫는가를 보고
스스로 놀라게 될 것이다.

당신은 준비를 통하여 자연스러움을 익히게 될 것이다!

팔로우 쓰루

미신-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칠때 목표를 가르키게 팔을 반듯하고 윗쪽으로
쭉 펴주어야 한다.

진실- 프로선수들은 윗쪽으로 스윙을 하지만 전통적인 교습방법처럼 바깥쪽으로
스윙을  과장되게 하지는 않는다. 사실, 프로선수들은 더 많은 파워와 탑스핀을 만들고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그들의 몸이 땅바박으로부터 떨어질 정도로 윗쪽으로 스윙을 한다.  

포핸드의 경우, 프로선수들은 어깨 위로 혹은 어깨 바로 아래로 스윙을 할 때
팔로우 쓰루시에 팔꿈치를 굽혀준다.  이는 자연스런 동작이며 샷에 탑스핀을
만들어 준다.

백핸드의 경우, 당신은 긴장을 풀고, 높은 팔로우 쓰루를 해야만 하는데 이는
앞으로 하기보단 윗쪽으로 해야한다.  백핸드에서 급작스럽게 정지하기 위해서
팔로우 쓰루를 스스로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 그냥 가도록 내버려 두라!

전통적인 방식은 자연스럽지도 않으며 본능적, 자동적, 자발적 플레이
(이는 챔피언의 상징이다)를 방해하는 틀에 당신을 맞추려 한다. 팔로우 쓰루를 할때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될 수 있도록 배워라.


위너는 경기를 이기게 해준다.

미신- 위너를 치는 것이 경기를 이기는 길이다.

진실- 프로선수들이 치는 샷의 오직 10에서 20퍼센트만이 위너라는 것을 알게 되면
당신은 깜작 놀랄 것이다. 이말은 80에서 90퍼센트의 샷은 시종일관되게 컨트롤되는
샷으로, 위너를 치기 위한 기회를 잡기 위해 상대방을 이리저리 움직이게 해주는
샷이라는 뜻이다.

계속하기 전에 먼저 얘기를 하겠다. 당신이 이대로 지켰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당신의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두가지의 사고방식이있다. 첫번째는 “일관된
사고방식”(위너를 치기 딱 알맞은 기회를 기다리는)과 두번째는 “위너를 치자 사고방식”
(위너를 너무 서둘러 치려고 하는)이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테니스에서 무슨 샷을 치든 간에 반드시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가? 그렇다! “위너를 치자 사고방식”이다.
대부분의 경우, 플레이어는 “위너를 치자 사고방식”을 가지고 게임을 한다는 것을
스스로조차 모르고 있다. 그들은 그저 득점만을 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아마도 당신도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당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포인트를 너무 일찍 따려고 많은 샷을 너무 세게 칠 것이다.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그러하다.

특히 만약 두번이상 당신에게 공이 날아온다면 더욱 그러하다. 당신은 이제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공이 계속 나한테 돌아오는 것을 보니 내가 분명
뭔가를 잘못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이다. 그리고 나서 당신은 포인트를 끝내기 위해
확률이 낮은 샷과 공을 더욱 세게 치려는 시도를 할 것이다. 그렇다, 당신은
“위너를 치자” 사고방식을 너무 자주 가지고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어떠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를 관찰해보기를 바란다. 만약 당신이
“위너를 치자” 사고방식을 갖는 데 자책이 든다면, 위너를 칠 적당한 기회를 기다리는
“일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변화하려는 노력을 하라.
만약 당신이 이것을 위해 연습을 한다면, 당신이 치지 못했을 득점을 올리기 시작한다고
내가 보장한다. 그리고 하나 더 이점이 있다면 당신은 게임에 임했을 때 훨씬 더 긴장을
풀고 플레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위너로 경기를 이기는 것은 아니다 – 일관성과 컨트롤로 이기는 것이다!

프로선수 모방하기

미신- 프로선수들은 천부적인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당신은 그들이 플레이하는 것을
흉내내선 안된다.

진실- 이건 이치에 맞는 말이다! 모든 보통의 플레이어들에게 말이다- 세상에서 최고의
선수를 모방하려 시도하지 말라. 대신에, 모든 사람을 평범하게 만들어주도록하는
교습방법을 따르라.

나는 “당신은 (천부적) 재능이 있으니,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라”, 혹은 “당신은
재능이 없으니 미안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배워라”라고 지시하는 테니스 보안관같은
존재가 있는 것처럼 의아할 정도이다.

여기서 요지는 “최고에게서 배우지마라, 왜냐면 걔들은 최고니깐”이다. 명백히도
이는 너무나 불합리한 말이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본받아서 배워야 한다면, 그
누군가는 바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다. 최고가 어떤 일을 하면, 거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테니스라는 게임을 배우기 위해서는 최고의
실력자를 모델로서 이용해야만 한다.

전통적인 테니스 교습방법은 프로선수들이 플레이하는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방법에 그 근거를 둔 것이 아니다. 사실, 전통적인 방식은 프로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방법의 정반대이며 플레이어를 딱딱하고, 부자연스러우며 기계적으로 만들어준다.

당신은 테니스라는 게임을 연습할 때 그리고 심지어는 배울 때에도 프로선수들을
모방하려 노력해야만 한다. 테니스를 가르쳐줄 티칭프로를 찾을 때, 기술적인 면을 너무
강조하지 않는 사람을 찾으려 노력하라. 어떤 (기술적) 과정들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과정들은, 당신의 스트로크가 “반복”에 의해 형성되도록, 반드시 최소로 줄여줘야 한다.

프로선수가 플레이 하는 것처럼 당신을 가르쳐주는 방법으로 테니스를 배워야만 한다!
이게 가능한가? 절대적으로 가능하다. 나는 항상 그렇게 한다. 나는 수백명의 사람들을
더욱 자동적으로, 긴장을 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왔다. 이것은 참
재미있다! 당신이 텔레비전을 봤을 때 프로선수들이 하는 것을 따라하는 것을 겁내지 마라.

라켓 헤드를 손목보다 높게

미신- 샷을 칠때 라켓의 헤드를 손목보다 높게 해야 한다.

진실- 프로선수들은 포핸드와 백핸드 탑스핀을 칠때 언제나 라켓헤드를 밑으로 내려뜨린다.
맞다, 발리에서는 라켓헤드가 손목보다 높다, 그러나 그 이유는 당신이 슬라이스로
치려고 하기 때문이다(공이 뒷쪽으로 스핀하도록 하기 위해 아래 방향으로 펀치하기).
발리를 칠 때 라켓 헤드를 높이 드는 것은 발리를 칠 때 약간의 슬라이스를 주는 것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손목보다 라켓 헤드를 높게 유지하려고 스스로에게 강요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당신은 게임시 너무 뻣뻣해질 뿐 아니라 기계적으로 된다.  이는 더 본능적이고,
자동적이며, 이완된 테니스를 할 수 있는 당신의 능력을 꺽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나의 테니스 미신 리스트의 일부를 이미 읽었다면 지금쯤은 내가 기존의
엄청난 기술적 정보의 신봉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이런 과대한 기술
정보는 테니스의 배움의 과정을 복잡하고 혼동스럽게 만들 뿐이다. 기술적 요소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플레이어들이 테니스를 하기 전에 수많은 기계적 동작들을 올바르게
해야만 한다는 믿음을 주게 된다.

기술적 정보에 강조를 하고, 기술이 올바로 작용되게 해주는 “반복”에는 강조를 안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반드시 언제나 “반복”에 강조를 두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너무 기술적인 면을 중시를 한다면 당신은 자동적이고, 본능적인, 긴장을 푼
플레이가 아닌, 로봇같은 플레이를 하게 될 것이다. ‘손목을 단단히 고정하는 것’과
‘라켓을 손목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은 플레이어가 너무 딱딱하고 기계적으로
만드는 두가지 미신들이다.

일반적인 레슨에서 코치가 할 만한 다음의 지시사항을 보고 생각을 해보라.

1.        라켓을 손목보다 높게
2.        손목을 단단히 고정하라
3.        샷을 칠때 몸을 낮추라
4.        샷을 친후에는 균형을 유지하고 가만히 서있으라
5.        머리를 들지 마라
6.        체중을 앞으로 실어라

누가 이렇게 플레이하는가? 나는 이렇게 하지 않는다. 다른 프로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상황에 맞게 행동해야한다. 만약 당신의 체중을 뒤로 움직이며 쳐야 한다면,
당신은 그렇게 해야한다. 만약 공을 치기 위해 라켓헤드를 손목보다 낮게 떨궈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한다!

프로선수처럼 플레이하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당신은 자연스러운 학습과정을 방해하는
전통적으로 인정된 많은 생각들을 떨쳐버려야 한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4'
  • 최진철 09.14 23:55
    이야 좋은 자료 입니다~
    따봉이네요
  • 최진철 09.15 00:06
    요즘 클로즈스탠스로 포핸드를 치시는 분은 드물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오픈스탠스를 선호 하시는 추세... ^^
  • 최진철 09.15 00:16
    그런데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테니스 초보자들 입장에선
    1. 라켓을 손목보다 높게
    2. 손목을 단단히 고정하라
    3. 샷을 칠때 몸을 낮추라
    4. 샷을 친후에는 균형을 유지하고 가만히 서있으라
    5. 머리를 들지 마라
    6. 체중을 앞으로 실어라
    이 내용들이 대충 맞는 것같은데요...
    초보자들이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한다면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수가 있죠...
    물론 중~고수 정도의 플래어들 이라면 자신만의 플래이 스타일이 있겠지만..
    우선 자세 고정 부터 한다음에 넘어가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테니스 배우는 첫날부터 hop step, 클로스, 오픈 스탭 그리고 손목을 사용해 가면서 치기란 거의 불가능
    하겠죠... 안드레 아가씨 정도의 테니스 탈란트를 가지구 있더라도....
    자세 교정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구요.... 하나 하나씩 기본기를 갖추 었다면
    그 다음부터 레벨을 높여 가면서 자신의 포핸드에 hop step 이나
    자신의 손으로만 하는 것이 아닌 온몸으로 하는 테니스를 하게 되는 것이죠...
    뭐... 전 개인적으로 모두 동감 합니다.. ^^ 그리고 자신만의 테니스라는 건 정말 정말 동감...
    테니스는 딱히 정해진 폼이나 스타일이 없거든요??..
    어느정도의 기본만 충실히 하구 거기에 자신만의 스타일의 더해 진다면 그것이 바로 테니스....
  • 유재윤 09.16 10:23
    아주 유익하고 좋은 자료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찿아내어 수고스럽게도
    알기쉽게 번역해 주신 이창로님께 고마움을 전하면서...^.^ ^.^ ^.^
    그동안 레슨으로 고착화된 테니스 이론들이 확 깨지면서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
    하지만 경계해야 할 것은 아무리 프로라도 처음부터 프로가 아니었듯 꾸준한 연습과 경험을
    통해 프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보면서... 역시 테니스는 기본과 원리를 익히고 그리고 직접 몸으로
    체험한 후에 여러가지 이론과 기술들을 접목해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때만이 발전할 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보다는 그 원리와 이론의 근본을 이해하면서 벤치마킹하는것이 실력향상의
    지름길이 아닐까 합니다. 이창로 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자료 마니마니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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