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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꿈꾸다 - 오리엔테이션

30일에 출발하는 여행 참가자들 이 길잡이님과 함께 아프리카여행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았다.


1)모임날짜 : 2009년 12월 21일(월) 오후 6시


2)모임장소 : 인도로 가는 길 사무실.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58-1 종로오피스텔 1412호. 지하철 종로3가역 5번 출구에서 2분거리.

바쁜 마음으로 정확히 6시에 맞춰 좁은 여행사 사무실을 도착해 그곳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았을때  첫 느낌은 그야말로 와~깜짝 놀랐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들 엄청 고령이었고 여자 남자 할것 없이 대학생들 몇몇을 제외하고선 60대이거나 50후반 정도로 보였으니 내가 최고령일것이라는 생각을 한것 부터가 빗나가기 시작했다.

우리를 이끌 K3, 김찬유선생의 사회로 각자 자기 소개를 하기 시작했는데 지방에서 올라온 부부팀을 비롯해 친구와 단짝이 되어 여러곳을 여행한 베테랑급 여성들, ..

 

70가까이 된듯한 남성분인데 벌써부터 일정을 조절해서 5800고지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를것이니 그에 따른 비용추가와 스케쥴 조정을 요청하고 있었으니 나야 고작 배낭여행 4년차로 완전 초짜중의 초짜였다.

아프리카를 가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노라고 말하던 여대생은 아무래도 아르바이트해서 돈을 모아  값진 여행의 기회를 얻게 되었는지 발그레 상기된 볼이 아름답게 보였다.

여행일정을 소개하는 과정을 보니 50시간 기차를 타야하는 코스도 있고 22시간 버스를 타야하는 코스도 있어 그야말로 완전 고생문이 훤했지만 그곳에 모인 여행팀원들은 눈하나 까딱하지 않고 당당하게 도전할 용기가 밖으로까지 튀쳐 나올듯 자신 만만해 보였다.

인생이란 스스로 지도를 그려가는것이라고 했다.

삶은 주어진 것이지만 인생은 만들어가는 것으로 이미 주어진 조건들을 잘 연출하여 좋은 쪽으로, 밝은 쪽으로 엮어가는 것이라 했다.

여행또한 항상 즐거울 수는 없는 것을것이 뻔하지만 그 고생을 통해 새로운 자아를 깨닫게 되고 편안한 집을 그리워 하면서 안락한 삶을 영위했던 우리네들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축복이었는가를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는것이다

인도에서 그리 쌩 고생을 죽도록 하면서도 살아 돌아왔고 목소리가 안나와 성대에 거미줄 쳐진듯 전화조차 받지 못할 만큼 피폐해진 상태로 귀국했지만 여전히 나는 또다른 여행을 꿈꾸고 마치 고쳐지지 않을 고질병을 앓은 여자처럼 겨울만 되면 어딘가로 가고 싶어 안달복달하는 사람으로 변했으니 참으로 여행이란 떠나서 고생 해 본 자만이 삶의 참 맛을 알게 되는거라고 생각한다.

삶을 연출하는 자는 나 스스로다.

 

내가 주인공이고 감독이 되어 즐겁게 연출하여 살다보면 내 인생 통채가 즐거운 삶이었노라고 어느날인가  반추할수 있을것이라고 본다.

에니웨이..우리들은 한시간넘게 일정과 궁금증을 토해냈고 느리면서도 꼼꼼하게 설명을 해 가는 우리 가이드님, 뭔가 조금은 절제하는듯 아니면 2%정도 비밀스럽게 감추어 놓은듯 배낭여행 가이드 10년 케리어 봇다리를 조심스럽게 열어놓았다.

아무튼 우린 떠난다


359만원 숙박과 교통비를 미리 냈고 나머지 식사비와 그외 여행에 따른 요금들, 예를 들자면 사파리나 국립공원 들어가는데 필요한 입장료등 사용할 1600~2500불을 현금으로 준비하라하고 주로 환전에 용이한것은 몫돈 100불짜리를 85% 나머지 50불과 10불등 잔돈으로 준비하라 한다.

만만치 않은 비용이나 유선생이나 나는 아무래도 비용이 더욱 절감되리라 본다. 예를 들자면 빅토리아 폭포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번지점프를 한다던가 아니면 그냥 번지점프를 한다던가 이런 다이나믹한 일은 절대로 하지 못할것이 뻔하므로..

바이킹 한번 탔다가 2박3일 토하고 어지러워서 걷지도 못한 지독한 경험을 한 나는 아예 번지점프장 옆에서 오금이 저려서 못 서 있을것이 뻔.뻔.

식사는 매끼 각자가 알아서 매식을 해야 할 상황이라 했는데 우리둘이 배낭여행 다녔던 호주나 인도,베트남에서 처럼 쌀과 전열기구를 가지고 다니면서 해먹는것은 전혀 어떤 걱정거리도 되지 않는다.

처음으로 30명이라는 단체와 떠나보는 30일동안의 여행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우려는 20년 배낭 여행 구력을 가진 유선생이 카바해 줄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으로 어제부터 생긴 편두통은 치유될것이라 본다.

아프리카 육로종단의 결정판답게 기차로 차로 비행기로 날이면 날마다 반이상은 덜덜거리는 차안에서 지내야 할 판이니 책 일곱권 사 놓은것 통째로 매고 가서 자전거 정도밖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기차속에 50시간 누워 독서삼매경에 빠질일도 생겼다.

가자.. 빳빳한 5만원권 지폐 한다발과 신권냄세 팍팍 풍기던 100달러 지폐의 위력을 한번 느껴보자.

 

살아야 하는 근사한 이유중에 이렇게 훌훌 여행을 떠나 죽을것을 뻔히 알면서도  태양을 향해  날라가던 이카루스처럼 너에 대한 풋풋한 사랑, 열정,희망,기쁨등을 담아 올거다.

 

글쓴이 송선순 http://www.parangs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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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 - 여행경비와 경로





From Narobi to Capetown!!
 

전세계 배낭족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던 아프리칸 드림루트. ..이를 쉽게 풀어 보여줄 수 있는 여행.
  
*여행경비

선입금-359만원!(왕복항공권+호텔+교통비+전문인솔자 포함!)


후지불-1700달러(5개국비자비, 30일간의 식사와 사파리및 각종 투어비용)


총 600만원정도

여행 경비에 포함된 내용보기 - 선입금

인천-나이로비 구간 항공권
케이프타운-인천 구간 항공권
전 일정 숙박(호텔-2인1실/호스텔-4인1실)

일정표상에 나와있는 지역과 지역간의 모든 교통(버스/기차/페리)..(단,택시등을 이용한 단거리 이동은 제외)..최대 1억원 보상 AIG 여행자 보험(30일)


아프리카 7개국 배낭여행 자료집...인천공항세,현지공항세,유류할증료, 관광진흥개발기금..전 일정 전문 길잡이..인솔자 팁

여행 경비에 포함되지 않은 후지불  내역

4개국 비자비 (국경에서 발급/약130$)
나미비아 비자비$120 (사전 접수를 위해 선입금)
30일간 개인경비 일체(약1300~1500$정도 예상) → 식사,사파리 및 각종 투어비

*경로

나이로비->아루샤->세렝게티->킬리만자로->잔지바르->다르에스살람->루사카->빅토리아폭포->쵸베국립공원->마운->오카방고 델타->간지->빈툭->나우클루프->스와콥문트->케이프타운

더 자세한 내용은
http://india.co.kr/africa/tour/09_africa_30_winter.html

*준비물에 대한 공지 옮겨본다.

우리가 여행할 아프리카국가들은 적도근처에서 부터 남반구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계절상 여름입니다.   (단 사파리를 하게될 세렝게티는 고지대라 밤엔 좀 추워요)

기온은  25~35도,  남반구로 내려갈수록 조금씩 더워집니다.  여행준비할때 감안하시고, 준비물은 일반적인 배낭여행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간단한 취사도구 정도 가져 가서도 되고,  짐은 가능하면 배낭으로 꾸리세요.캐리어 가져 가서도 되지만 크고 무거울 수록 여행이 불편해집니다.

환전 : 1600~2000$ 정도 필요...  80%는 50~100불짜리로  20%는 5,10,20불짜리로 바꾸세요.
 
필수품

 

 여권,비자,항공권,달러현금,신용카드,여행자수표,예비용사진 3장,여권비자항공권복사본, 복대, 시계, 황열병예방접종 증명서, 가이드북(세계를 간다"아프리카"편, "Africa on a shoestring", Loney Planet East Africa"  "Southern Africa" )

세면도구

 

 비누,샴푸,칫솔,치약,수건,물티슈

의류 

 

셔츠 또는 티종류, 양말,속옷, 긴바지/반바지 각2벌정도, 자켓, 스포츠샌달 또는 운동화, 모자, 선글라스, 배낭, 침낭(봄,가을용),,수영복(잔지바르엔 아름다운 해변이 많아요. 스노클링 가능)

약품

 

지사제,물파스,밴드류,연고,소독약,배멀미약,모기약,감기약,소화제, 생리대(여성)-현지에서도 구입가능

일용품

 

 자물쇠, 카메라, 손전등, 썬크림, 다용도칼, 등산용컵, 계산기, 멀티플러그(아프리카는 전기 플러그가 달라요 ,직사각형 3구)

기타

 

 빨래줄, 모기장, 손톱깍이, 귀이개, 손수건, 간단한 화장품, 비옷이나 우산, 사전이나 회화집, 책(읽을거리), 수저나 젓가락, 음식(고추장, 김, 라면, 가벼운 밑반찬 등)

 

글쓴이 송선순 http://www.parangse.kr/
 






아프리카를 꿈꾸다 - 황열병 예방접종





이른 아침 서둘러서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황열병 예방접종을 아침 아홉시반으로 예약했기 때문이다. 요즘 방학을 맞아 아프리카로 떠나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 국립의료원은 예약자가 밀려 1월이나 되어야 우리 차례가 된다하여 할수없이
인천공항으로 택할수 밖에 없었다.

아프리카를 여행하려면 적어도 10일 이전에 황열병 예방 접종을 하고 증명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전염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인공면역을 획득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사람은
해당증명서 없이는 출입국 자체가 허용이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친구는 학교 출근시간도 늦추고 먼저 공항으로 향했다.

인천대교의 개통으로  공항까지는 우리집에서 40분이면 넉넉하게 달릴수 있었다. 오히려 김포공항보다 더 가깝게 느껴질정도 시원스럽게 뚫린길이 환상이었다.

 

신기할만큼 긴 인천대교는 마치 신데렐라에 나오는 호박이 마차로 변한것처럼 눈깜짝할사이 만들어진 듯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누군가는 수년간 애썼을것이다.

총길이 18.38 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긴 다리를 지나는 기분을 더 만끽하기 위해 창문을 여니 우악.....바람에 자동차가 통채로 날라갈것같아 어지럼증을 동반하여 얼른 문을 닫고 달렸다.

2층 검역소에서 절차를 거치고 한번 맞으면 10년 유효하다는 증명서를 받아들고  공항서 부르조아틱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친구는 학교로 나는 집으로 와 어질거리는것이 아무래도 벌써 그 황열병

 

접종의 효과가 나타나나..??..배도 아프고..

예방주사비와 인지세 16000원(1인당)


예약안하면 절대 안되고 한곳에서 하루 70여명 이상 접종을 한다니 그많은 사람들이 왜 무엇하러 아프리카에 가는것인지...참 궁금하게  했다.

 

주로 단체로 교회에서 선교활동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도 했는데.. 아무튼 아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오지는 아닌것은 분명하다. 찾는 사람이 그리도 많은데...

3일은 사우나 금지 운동금지..일주일은 몸살감기 증세와 구토까지 고약한 증세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주의가 새삼 약속 줄줄이 잡힌 연말 모임은 완전 꽝될것이 뻔하다는 사실을  떠오르게 했다.

사진= 황열병 예방 접종 증명서(견본)  

접종 검역소

국립의료원 - 서울시 중구 을지로243 (02-2260-7092)
인천공항검역소 -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50 205호 (032-740-2700)
부산검역소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 17-3 (051-442-5330)
인천검역소 - 인천 광역시 중구 항동 7가 1-17 (032-883-7502)
군산검역소 - 전북 군산시 장미동 45 (063-445-4239)
마산검역소 - 경남 마산시 합포구 월포동 2-144 (055-246-2443)
김해검역소 - 부산 강서구 대저2동 2350 (051-973-6526)
통영검역소 - 경남 통영시 도천동 110-44 (055-645-3579)
포항검역소 -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 (054-246-8545)
동해검역소 -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838 (033-535-6022)
제주검역소 - 제주시 이도1동 1549-6 (064-722-3857)
목포검역소 - 목포시 항동 6-15 (061-244-0941)
여수검역소 - 전남 여수시 수정동 348 (061-665-2367)
울산검역소 -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 139-15 (052-261-7092)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 접종 당일과 다음날은 과격한 운동을 삼가 하셔야 합니다.
- 접종 당일은 심한 사우나나 또는 목욕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 접종부위는 청결하게 유지 하십시오.
- 접종후 고열 ,경련이 있을때에는 곧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

접종대상

9개월 이상 어린이와 성인은 접종이 가능합니다.

접종시기 및 방법

위험지역 여행지에 도착하기 적어도 10일전에 맞아야 합니다.
해당 검역소에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기본접종 0.5㎖ 주사

주의사항

- 연령 6개월 미만의 영아는 황열예방접종을 받지 않습니다.
- 임신중인 분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 다른백신과 동시 투여
- 홍역,BCG, B형간염백신과는 함께투여해도 항체형성에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콜레라 백신과는 적어도 3주이상의 간격을 두고 맞는 것이 좋습니다.

구비서류

여권, 국제공인 예방접종 신청서
수수료 - 신 규 : 21,000원

 

글쓴이 송선순

http://www.parangs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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