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제 로저 페더러(10위.스위스)가 같은 국적의 세계랭킹 3위인 스탄 바브링카를 2-0(64,75)으로 이기고 마스터즈 시리즈 인디언 웰스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약 13억 5천만원의 우승 상금과 랭킹 포인트 1,000점을 확보했다. 인디언 웰스 대회에서만 5번째 타이틀을 차지한 페더러는 20일 발표될 랭킹에서도 3계단 상승한 7위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에 열린 결승에서 페더러는 서브와 백핸드에서 완벽한 샷을 선보이며 1세트를 6-4로 가져가며 우승을 예감했다.베이스라인 뒤에서 깊숙하게 수비하며 기회를 엿보던 바브링카는 2세트 첫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페더러의 공격적인 샷에 흔들리며 본인의 2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2-2를 허용했고 마지막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 2세트마저 7-5로 밀려 역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패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5위인 러시아의 엘리나 베스니나가 같은 러시아 선수인 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8위)를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4계단 상승한 세계 6위 올라
바브링카, 티엠 이기고 준결승 진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