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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Dec 16, 2022

테니스 천재, 15살 브렌다 프루비르토바 ITF 대회 8개 우승, 현재 랭킹 1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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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 테니스에서 활약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체크의 15살 브렌다 프루비르토바다.

 

아무리 10대들이 세계테니스에서 활약을 한다해도 15살이 주목받기는 쉽지 않다. 신체 조건이 20대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렌다 프루비르토바는 ITF 데뷔첫해에 8번 우승해 세계 1094위에서 128위까지 올랐다. 주니어가 아니라 프로 랭킹이다.

 

6월부터 9월까지 ITF 대회에서 5연속 우승해 27연승을 달렸다. 

 

프루비르토바는 "올해의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1094위에서 128위가 된 것은 내 테니스 커리어에서 한번만 오고 마는 것이 아니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올 여름에 매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놀라운 스피드로 랭킹을 달리고 있다.

 

코치 로만 보겔리는 "브렌다는 굉장히 특별한 선수"라며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바라는 것은 거의 뭐든지 이룰 수 있는 힘이 있다. 가능성은 무한대다"라고 말했다. 

 

2022년 프루비르토바는 51승 9패(그중 46승은 클레이). 그중 6대0으로 세트를 획득한 횟수는 14회로 압도적인 힘도 보였다. 8월 헝가리에서 열린 ITF 대회의 결승에서 루이사 마이 오드 데 하이드(독일)를 6-0, 6-0의 더블 베이글로 이겼다.  경기사간은 불과 57분.

 

이번 시즌 최초로 출전한 튀니지의 ITF W15대회에서 본선 1회전에서 패하면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그후 아르헨티나에서 ITF 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우승을 이룬 14세 선수로 튀어올랐다. 

 

이 성적으로  프루비르토바는 WTA250 과달라하라 예선 와일드 카드 출전했다. 예선 1회전에서 전 세계 5위 사라 에라니 (이탈리아)를 이기고  본선에서 전 US오픈 우승자 슬론 스티븐스 (미국)와 경기했다.

 

경기결과는 프루비르토바가 4경기밖에 빼앗고 졌지만 스티븐스는 프루비르토바를 “훌륭한 선수. 앞으로 그녀가 어떤 일을 이루는지 보고 싶다”고 높이 평가했다.

 

4개월 후, 스위스, 스웨덴, 헝가리에서 열린 3대회에서 우승을 거듭하고 ITF 대회에서 5번 우승을 장식한 최연소 선수가 되면서 쥐스틴 에넹(벨기에)과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와 나란히 평가되었다.

 

그 후 독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우승 트로피를 8개로 늘렸다.15살이라 연령에 따른 대회수 출전 제한(14번)을 받으면서도 세운 기록이다. 

 

 무제한 출전이라면 2019년 알란차 라스 (네덜란드)가 세운 10개 우승 기록도 넘어설 수 있었다. 16세가 되어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 기록이란 기록은 다 세울 것으로 보인다. 

 

프루비르토바는 “연령제한 규칙 때문에 많은 대회에 나오지 못하더라도 투어에서 자신의 힘을 보여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내년 목표는 대회수가 제한되더라도 랭킹을 높게 유지하도록 가능한 한 플레이를 향상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말 서울에서 열린 WTA 125에 출전해 프로대회 첫승을 올린 프루비르토바는 당시 인터뷰에서 "최대한 공을 상대편 코트에 많이 보내려 했다.

 

그리고 최대한 견고한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주무기는 멘탈 부분, 바로 정신력"이라고 말했다. 

 

아래 영상은 2014년 모스크바 스파르타클럽에서 열린 대회 출전한 브렌다의 영상부터 2021년 코리아오픈 연습때의 영상 링크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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