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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14세부 남자 대표팀이 2022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본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대표팀은 단복식에서 모두 승리한 에이스 조세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을 앞세워 모로코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조별예선 2승을 거둔 남자 대표팀은 남은 불가리아전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조세혁이 Missoum A.를 2-0(6-3 7-6)으로 꺾었고, 황주찬(구월중)이 Guessous C.에 0-2(3-6 3-6)로 패했으나 복식에서 조세혁/도겸(군위중)이 Guess./Missoum조에 2-0(6-4 6-2)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남자대표팀 서용범(부천GS) 감독은 “내일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8강에 진출하게 되어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에이스 조세혁 선수가 연이은 단복식 출전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만큼 본선에서 쓸 힘을 아껴 두는 작전으로 가려고 한다. 도겸, 황주찬 선수가 최선을 다해 불가리아를 상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캐나다에 1-2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하음(부천GS)이 Lagaev N.에 0-2(2-6 3-6)로 패하고 이서아(춘천SC)가 Mercier C.를 2-1(6-3 3-6 6-3)로 누르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이하음/주희원(전일중) 조가 복식에서 Lagaev/Mercier 조에 1-2(6-4 4-6 4-10)의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자 대표팀 김이숙(최주연아카데미) 감독은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이다. 복식에서 1세트를 이기고 2세트에서 한 게임씩 리드하는 상황이라 한 게임만 더 벌리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는데 중요한 포인트에서 캐나다 선수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는 A조에서 체코를 반드시 이겨 8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대표팀은 불가리아, 여자 대표팀은 체코와 3일(현지시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기사=대한테니스협회  김예현)

 

조세혁 2021년 13살 훈련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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