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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우승자 라파엘 나달이 윔블던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10일(영국시각)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4회전에서 룩셈부르크의 왼손잡이인 질레스 뮬러(34)에게 3-6 4-6 6-3 6-4 13-15로 패했다.  경기시간은 4시간 48분.


나달은 두세트를 내주고 두세트를 만회했지만 마지막 세트 시소게임끝에 끌려다니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놓쳐 마라톤 장정을 마쳤다.


[나달 vs 뮬러 하일라이트]


상대전적 4승1패로 앞서 있는 나달은 2005년 윔블던 2회전에서 뮐러에게 패한 징크스를 재현해 12년이 지난 그리고 프랑스오픈 우승한 지 3주만에 최고조의 몸을 만들어 윔블던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나달과  뮐러는 본선에 오른 19명의 왼손잡이 가운데 단 두명만 16강에 올라 맞대결을 펼친 끝에  뮐러가 8강 진출을 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14번 연습코트에서 코치들과 포핸드 연습을 한 나달은 연신 고개를 흔들며 마음에 들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나달은 경기 뒤 "뮐러의 서브와 스트로크가 나를 압도했다"며 "경기 초반에 게임이 안 풀린 것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다. 팀과 의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페더러와 머레이는 8강에 진출했고 조코비치의 16강전은 나달과 뮬러 경기 영향으로 하루 순연되었다.


[페더러 vs 디미트로프 하일라이트]



기사=테니스 피플 윔블던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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