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해도 너무 많이 한걸까?


2위 조코비치는 올해  글랜드슬램  2개 대회 우승(프랑스,호주)을 포함해 총7개의 타이틀을 휩쓸었다.


그랜드슬램  바로 아래 투어 대회인 마스터스1000 시리즈에서는 4개대회(인디언웰스,마이애미,마드리드,토론토)에서  우승의 놀라운 성과를 냈다.US OPEN과 로마 마스터스는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10위내의 선수들과 상대전적에서는 25전 21승이란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올해 이러한 엄청난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에서 패하며 머레이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조코비치는 2017년 우승의 역습에 빠지게 된다. 


랭킹포인트를 지켜 나가야 한다는 숙제가 조코비치 팀에게 안겨졌기 때문이다.


조코비치 VS 머레이 롤랑가로스 결승HL


2017년 초반 4,340점 방어해야 1위 복귀 기회 온다.


1위 탈환을 위해 랭킹 포인트가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야 하는 조코비치는 초반 3-4개월동안 지켜내야 할 포인트가 4,340점에 달해 비상이 걸린 상태다.


우선 1월2일 도하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올해 우승포인트 250점을 지켜내야 한다. 이어서 16일부터 열리는 호주 오픈에서  우승 포인트 2,000점, 3월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 대회 합산 2,000점이 기다리고 있다. 


2월 중순 두바이 경기 8강 포인트 90점까지 합하면 4,340점의 랭킹 포인트를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야말로  험난한 여정이 1위 탈환을 노리는 조코비치 앞에 놓여 있다.


반면 1위인 머레이는 상반기에는 조금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호주 오픈 준우승 포인트 1,200점 이외에는 지켜 내야 할 큰 랭킹 포인트가 없기 때문이다. 마이애미와 인디언웰스 합산 점수가 90점으로 조코비치와 대비를 이루고 있다.


머레이는 올해 두 대회 모두 32강의 성적을 내 각각 45점의 포인트를 획득했다. 


1위와  2위인 머레이와 조코비치의 랭킹 레이스와 나달,페더러의 추격전이 볼만한 2017년 ATP 투어가  될 전망이다. 


2016년 호주 오픈 결승   머레이 vs 조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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