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일본에서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500투어에 참가중인 권순우가 10월 7일 오후에 열린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68위인 25살 동갑내기 스페인의 페드르 마르티네즈와의 투어 첫 맞대결에서 1세트 중반 브레이크를 해내며 6-3으로 승리한 후 2세트에서도 6-0으로 승리, 완승을 거두었다.
권순우는 한층 강력해진 서브를 앞세워 주도권을 잃지 않았으며 강력하고 과감한 스트록 풀레이를 경기내내 보여주며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권순우는 준결승 진출로 상금약 1억 5천만원과 랭킹 포인트 180점을 확보해 실시간 세계랭킹을 8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권순우는 미요미르 케크마노비치(33위.세르비아)를 2-0(60.64)으로 이긴 프란시스 티아포(19위.미국)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2021년 올림픽대회에서 권순우가 0-2(36.26)로 패한 기록이 있으며 투어에서는 첫 맞대결이다.권순우는 티아포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세계랭킹 60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ATP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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