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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Dec 09, 2021

올해의 남자 테니스 백만장자- 2021년 ATP 투어 상금랭킹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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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란 큰 부자, 대부호를 칭하는 별칭이다. 1719년 미국의 금융가 스티브 펜티먼이 만든 말로 알려져 있으며 부동산, 주식, 부채를 뺀 순자산이 100만 달러 (약 12억원) 이상인 부자를 뜻하는 말이다.

 

테니스 선수 가운데 백만장자가 많다.

 

올해 ATP(남자 프로테니스 협회)의 선수 중 상금 총액이 100만 달러를 넘은 선수는 37명. 이는 WTA(여자 프로테니스 협회)보다 9명 많다.

 

그중 상위 11명의 선수는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11위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은 이번 시즌 214만4102달러를 손에 넣었다. 8만9097달러 차이로 아쉽게도 톱 10 진입을 놓쳤다.

 

테니스 선수들의 상금은 보통 단식에서 벌지만 프랑스의 삐에르 위그 에베르는 복식 상금이 더 많다. 복식 세계 8위인 프랑스의 피에르 위그 에베르는 단식 상금으로 44만9421달러, 복식에선 단식의 1.4배 가까운 61만9550달러를 벌어 상금 합계로 34위에 올랐다.

 

아래는 상금 랭킹 남자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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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야닉 시너(이탈리아)


상금 총액: 223만 3199달러
투어 성적: 49승 22패 / 우승 4회
연말 랭킹: 10위


20세의 시너는 톱10 중 최연소. 2018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362만3450달러를 벌어온 시너가 올해 손에 든 상금은 커리어 전체의 약 60%에 해당한다.

 

2021년에 약진한 시너는 ATP250 대회에서 세 번 우승했다. ATP500 워싱턴에서 우승하고 ATP1000 마이애미에서는 당시 세계 37위인 후베르토 후르가츠(폴란드)에 패했지만 첫 마스터스 대회 결승 진출을 했다.

 

그랜드 슬램에서는 프랑스오픈 4회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US오픈 4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에 패했다. 2008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이후 톱 10으로 시즌을 마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9위 후베르토 후르가츠(폴란드)


상금 총액 : 231만 3289달러
투어 성적 : 36승 23패 / 우승 3회
연말 랭킹 : 9위


올해 후르가츠는 커리어 처음으로 몇 가지 경험을 했다. 지난해까지는 ATP250 대회에서 1회 우승했을 뿐 그랜드슬램에서는 2주차에 남은 적도 없었다.

 

하지만 ATP1000 마이애미에서 26번 시드임에도 준준결승에서 당시 세계 5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준결승에서 세계 8 위 안드레이 루브레프(러시아)를 꺾어 톱10 선수 상대에게 첫 연승을 장식했다.

 

그 3개월 후에는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 폴란드인 남자 선수로서 대 위업을 달성했다. 톱 10내 들어 시즌을 마친 첫 폴란드인 남자 선수가 됐다. 

 

8위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상금 총액 : 231만 4629달러
투어 성적 : 57승 17패 / 우승 5회
연말 랭킹 : 8위


노르웨이의 클레이 킹으로 활약한 루드는 ATP250 바스타드, ATP250 구스타드, ATP250 키츠브엘을 제패해 3주간 연속 우승을 했다.

 

시즌 획득한 5개 타이틀 중 4개는 클레이 코트의 대회이지만, 하드 코트에서도 성적을 냈다. 올해 출전한 6개의 마스터스 대회 중 5개로 준준결승 이상 진출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세계 8위로 시즌을 마친 것은 노르웨이 남자 선수로서 처음이다.

 

7위 카메론 노리(영국)


상금 총액 : 262만 3881달러
투어 성적 : 52승 25패 / 우승 2회
연말 랭킹 : 12위


시즌 초 세계 74위로 시작한 카메론 노리는 상금 랭킹 7위로 마치고 영국 에이스가 됐다.


올해, 3개의 다른 코트 표면에서 행해진 6개의 대회의 결승에 진출했다. ATP250 로스카보스에서 투어 첫 타이틀을 획득하고 시즌 종반에는 그랜드 슬램 이외의 대회로 가장 규모가 큰 ATP1000 인디언웰스에서 우승했다. 시즌 52승을 기록했다.

 

6위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


상금 총액 : 323만1908달러
투어 성적 : 41승 12패 / 우승 2회
연말 랭킹 : 7위


베레티니는 모국에서 개최된 Nitto ATP 파이널즈에서 부상으로 도중에 사퇴한다는 유감스러운 형태로 시즌을 마쳤다. 강 서브와 포핸드로 잔디 코트에서 대활약을 했다.

 

ATP500 런던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이어지는 윔블던에서 그랜드 슬램 첫 결승 진출을 완수했다. 게다가 클레이 코트에서도, ATP1000 마드리드 결승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5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상금 총액 : 333만1378달러
투어 성적 : 53승 23패 / 우승 1회
연말 랭킹 : 5위

 

루블레프는 3월에 ATP500 로테르담에서 유일하게 우승했다. 톱10 가운데 우승 회수가 제일 적다. ATP1000 몬테카를로, ATP1000 신시내티, ATP500 할레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랜드슬램에서는 9승 4패의 성적으로 호주오픈 베스트 8이 최고 성적이었다. 한편, 톱10 중에서 복식 상금이 가장 많다. 금액은 19만9911달러. 아슬란 카라체(러시아)와 함께 ATP250 도하에서 우승했다. 루블레프는 ATP1000 인디언 웰스에서도 준우승을 장식했다.

 

또, 상금은 손에 넣지 않았지만, 아나스타시아 파블류첸코바(러시아) 와 도쿄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상금 총액 : 357만 9155달러
투어 성적 : 55승 19패 / 우승 2회
연말 랭킹 : 4위


치치파스는 Nitto ATP 파이널즈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기권했다. ATP1000 몬테카를로와 ATP250 리옹에서 우승했다. 치치파스는 9개 대회에서 준결승 이상 성적을 올렸다.


특히 시즌 전반은 5개 대회 결승에 진출하고 프랑스오픈에서 첫 그랜드 슬램 결승 진출을 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풀 세트의 격투를 벌였다. 8월에는 커리어 하이인 세계 3위에 도달했다.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상금 총액 : 642만 344달러
투어 성적 : 59승 15패 / 우승 6회
연말 랭킹 : 3위


금메달에 빛난 '도쿄 올림픽'을 포함한 우승 6회는 톱 10중 가장 많은 즈베레프다. '니토 ATP 파이널즈'에서 우승해 단숨에 214만3000달러의 상금을 쌓았다.

 

그랜드슬램이야말로 무관하지만, 올해 ATP1000 마드리드, ATP1000 신시내티, ATP500 아카풀코, ATP500 비엔나에서 우승했다. 독일 선수로서는 1994년 보리스 베커 이후 톱 3 이내로 시즌을 성공리에 마쳤다. 또, 조코비치로 상대로 두 번 이기는 등 톱 10 선수를 상대로 12승 8패를 했다.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상금 총액 : 748만1271달러
투어 성적 : 63승 13패 / 우승 4회
연말 랭킹 : 2위


메드베예프는 올해 상금의 3분의 1 이상을 하나의 대회로 획득했다. US오픈으로 250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톱 10 가운데 시즌을 통해 250만 달러 이상을 벌은 선수는 6명밖에 없다.

 

이번 시즌 ‘ATP250 마르세유’, ‘ATP250 마요르카’, ‘ATP1000 토론토’에서 우승하고 호주오픈, ATP1000 파리, ‘Nitto ATP 파이널즈’에서 했다.. 투어 최다의 63승을 꼽은 메드베데프의 톱 10 선수와의 상대 전적은 10승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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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상금 총액: 910만 547달러
투어 성적: 55승 7패/우승 5회
연말 랭킹: 1위


이번 시즌은 13대회에만 출전한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우승으로 약 600만 달러를 벌었다. 게다가 5월의 ATP250 베오그라드와 ATP1000 파리에서도 우승.

 

올해의 활약으로 상금 총액으로는 사상 최대 수입을 올렸다. 상금 총액은 1억 5475만 6726달러에 달하고 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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