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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Aug 09, 2021

이탈리아 19살 시너 ATP500 우승 - 고향 우상 세피의 최고 랭킹 기록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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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0대 야닉 시너가 워싱턴 미첼 레이튼에서 열린 씨티오픈에서 미국의 맥켄지 맥도날드를 7-5, 4-6, 7-5로 꺾고 통산 3번째 ATP 타이틀을 획득했다. 경기시간은 2시간 53분.

 

지난해 소피아 대회와 1월 멜버른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24위 시너는 워싱턴 하드코트에서 35만755달러의 상금을 획득하고 라이브랭킹 15위에 올라 올 시즌 내 톱 10을 향해 달리고 있다.

 

107위로 생애 첫 ATP투어 결승전을 치른 맥도날드는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맥도날드는 64위까지 랭킹을 끌어 올렸다.

 

시너는 2009년 대회 카테고리가 만들어진 이후 ATP 500대회에서 최연소 챔피언이 되었고 2017년 워싱턴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20세때 세운 기록을 깼다.


시너는 2001년 18세 앤디 로딕, 2008년 19세 후안 마틴 델 포트로에 이어 세 번째로 어린 워싱턴 챔피언이 되었다.

 

야닉 시너는 누구?

 

2001년 8월 16일 이탈리아 북부 티롤에서 스키산장 요리사로 일하는 부모밑에서 태어난 야닉 시너는 2020년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했고 세 개의 ATP 우승을 했다.

 

어린 시절 스키 , 축구 , 테니스를 했는데 8살때 전국스키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12살때까지 스키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13살때 이탈리아 리비에라로 옮겨 베테랑 테니스 코치인 리카르도 피아티의 지도를 받았다. 16살때 프로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고 17살때 ATP챌린저 우승을 했다.

 

2019년 상위 100위 안에 진입하고 첫 ATP 준결승에 진출한 시너는 그해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제너레이션 결승에서 알렉스 드미노를 이기고 우승했다. 

 

올해 마이애미오픈 마스터스 1000 준우승. ATP 500 워싱턴 대회 우승으로 맹활약하는 시너는 코트에서의 침착한 태도와 코트 전체의 탁월한 움직임. 뛰어난 투핸드 백핸드를 가지고 있으며 샷의 톱스핀 양(1858회전)에서 상위권에 속해 있다. 

 

페더러는 시너의 포핸드와 백핸드(111.2km)의 샷 속도가 거의 같다고 평했다. 전 세계 주니어 1위 출신인 클라우디오 피스톨레시그 코치는 시너의 좌우 움직임이 탁월하다고 평해 스키에서 다져진 몸 움직임에서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너가 테니스로 집중할때 노박 조코비치와 밀로스 라오니치 시간제 코치이면서 안드레아스 세피를 오랫동안 지도하고 있는 리카르도 피아티 코치의 조련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보여진다. 

 

38살 나이에 투어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세피(최고랭킹 18위)는 시너의 고향 형이다. 워싱턴대회 우승으로 세계 15위에 오른 시너는 우상 세피의 기록을 넘어섰다. 

 

시너는 피아티를 헤드코치, 볼피니를 투어코치, 물리치료사와 피트니스 코치로 팀을 이루고 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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